전체 글26 클래식 음악 -종교 음악- 2) 기독교 극음악 종교 음악에도 마치 오페라처럼 종교적인 이야기를 연극적으로 전개하는 극음악 장르가 있습니다. 오라토리오(oratorio)와 칸타타(cantata), 수난곡(passion)이 그 대표적인 장르입니다. 이들은 음악적으로 볼 때 성악과 기악 반주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다를 바가 없으나, 무대 위에서 연주자가 동작하지 않고, 무대 장치나 별도의 의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규모도 오페라에 비해 작습니다. 오라토리오가 가장 크며 칸타타와 수난곡은 일반적으로 작은 규모의 앙상블 반주로 공연됩니다.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oratorio)는 오페라와 그 탄생 시기가 거의 일치합니다. 16세기 말 수도원이나 신학교에 사는 사람들은 오라토리움이라고 하는 일종의 기도실에서 성서.. 2023. 4. 26. 클래식 음악 -종교 음악- 1) 기독교 미사음악 클래식 음악의 긴 역사는 절대로 기독교와 떨어뜨려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역시 음악과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클래식 음악과 기독교는 오랜 세월에 걸쳐 끝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긴 역사를 가진 이 음악을 간단하고 명확하게 분류하기란 매우 어렵답니다. 기독교 미사음악 기독교의 예배 의식에서 음악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특히 중세 이래 전통 가톨릭 의식인 미사(mass)는 그 전체가 모두 음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음악적으로만 보면 각각의 순서가 하나의 성악 작품이며, 미사 전체는 다양한 악장들을 가진 대규모 음악 작품입니다. 미사 음악의 주된 목적은 예배를 드리는 것이며, 실제 미사에서 음악은 가사 내용보다 덜 중요하게 취급된 것이.. 2023. 4. 25. 이전 1 ··· 4 5 6 7 다음